임채호 안양시장예비후보, "경기도당의 전략공천 요청 유감이다"

입력 2018-04-20 1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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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호 안양시장예비후보,

임채호(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당의 전략공천 요청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 정신에 입각해 비리 의혹이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그동안 안양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 왔던 기존 후보들이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의 온갖 잡음은 온전히 특정 후보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며 “민주당원과 안양시민은 자신의 각종 비리의혹에 대해 최소한의 소명도 하지 못하는 후보로는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덕적으로로 깨끗한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경기도당의 입장과 적폐청산·개혁공천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비춰보면 안양시장 후보를 둘러싼 문제의 해결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하고 쉬운 것이었다”면서 "경기도당과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너무나 당연한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전략공천 요청이라는 방식으로 중앙당으로 떠넘기고 말았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양=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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