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련, ‘온라인 쇼룸’ 패션업계 효자 노릇 ‘톡톡’

입력 2018-04-23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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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섬산련, ‘온라인 쇼룸’ 패션업계 효자 노릇 ‘톡톡’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대경섬삼련)가 지원하는 ‘온라인 쇼룸(텍스인포·Texinfo)’이 패션업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대경섬삼련에 따르면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 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섬유 소재·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룸의 방문자가 매년 평균 2배 가량 늘었다.

올해 이용자는 이달 18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166명(전체 12만5천907명)이다.

정식 오픈을 한 2016년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하루 평균 253명이던 온라인 쇼룸 이용자는 지난해 649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이보다 79.7%가 증가한 것이다.

온라인 쇼룸은  섬유 소재를 구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발로 뛰어야 했던 업계 관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광범위한 섬유 소재와 기업별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경섬삼련은 현재의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바타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3D 프린팅을 통해 샘플제작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전자상거래 기능 추가를 검토 중이다.

대경섬삼련 손강호 전략사업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적 한계뿐만 아니라 섬유소재를 집적 만져보지 않고도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대구 섬유를 전세계에 알리고 패션기업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섬유소재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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