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매각, 2차 시한 넘길 듯”

기사승인 2018-04-23 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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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매각, 2차 시한 넘길 듯”일본 기업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인 다음달 1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중국 상무부의 심사 절차는 1차 시한이었던 지난 3월31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 브라질,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도시바 반도체 매각안은 현재 중국 당국의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측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도시바가 다른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도시바의 주가가 23일 오전장에서 5.3% 상승했다”고 전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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