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가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신청, 파워반도체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자체 심의를 통해 파워반도체 분야를 대상사업으로 산업부에 신청했고, 14개 지자체와 경쟁을 통해 ‘2019년도 지원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이 최종 선정, 2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사업 신청단계부터 산업부 장관 출신 윤상직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부에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대응한 결과 기장군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파워반도체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으로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의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와 시는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 원)’을 추진,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5억 원)’도 건립 중이다.

이번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공정제품 성능의 시험, 평가, 분석 및 신뢰성 확보 등 서비스를 제공, 관련기업들에게 파워반도체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사업들은 산업부 및 기재부와 협의 후 내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되며,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윤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기영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이 환경기계, 에너지부품 분야의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발굴해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