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 조규일 또 고발…“이창희 사퇴”

입력 2018-04-24 18:19:30
- + 인쇄

자유한국당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조규일(자유한국당)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오태완 진주시장 예비후보, 조규일 또 고발…“이창희 사퇴”

오 예비후보는 2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부산교통 정모 과장이 저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한 사건을 마치 (조 예비후보 측은) 제가 검찰에 허위사실로 피소 되었다는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해 문자로 진주시민 20여만명에게 허위내용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형법 309조이며, 허위사실 공표죄는 공직선거법 250라며 명백히 다른 범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조 예비후보의 책임당원 입당원서 서명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당 도당 공천심사위원 등과 후보 3명이 입회해 오는 28일 경선 전에 전수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창희 시장도 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이 시장이 더 이상 진주시를 불통과 갑질, 욕설과 폭언의 도시라는 오명으로 물들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사퇴해 공직을 마무리 하라면서 민심이 이미 떠났는데 3선 출마해 본인이 추진해온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은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