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곶감·딸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입력 2018-04-24 2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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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곶감과 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산청군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지역 특산물인 곶감과 딸기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산청 곶감·딸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지리산 산청곶감은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곶감) 분야에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전국 곶감생산량의 약10%를 차지하고 있다. 산청군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으로 예부터 고종황제 진상품,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등 전국 최고의 명품 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406ha 면적에서 11000메트릭톤(M/T)을 생산, 연간 8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군의 효자작물이다.

예로부터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3대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하수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곶감과 딸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택된 것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곶감·딸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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