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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갤럭시 위기’… 삼성전자 돌파구는?

이승희 기자입력 : 2018.04.26 05:00:00 | 수정 : 2018.04.25 21:25:34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 샤오미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900만대 넘는 물량을 출하하며 31%의 점유율로 25%에 그친 삼성전자를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연간 1억대 이상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 그동안 인도 군소업체가 전체 출하량의 절반가량을, 삼성전자가 약 4분의 1을 담당해왔다. 샤오미에 왕좌를 내어준 삼성전자가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스마트폰 시장 규모 1위인 중국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중국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8%다. SA는 올해 1분기 점유율도 0.8%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제품력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SA가 스마트폰 7대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조사한 결과 갤럭시S9은 6위를 기록했다. 1위인 소니 엑스페리아 XZ2보다 9시간이나 뒤지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갤럭시S9 화면 터치 불량’ 제보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악재는 판매 저조로 이어졌다. 실제로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갤럭시S9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1만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전작 ‘갤럭시S8’이 출시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7000대 판매된 것에 비하면 70%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서 파생모델로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 파생 모델인 ‘SM-G8750’ 모델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전파 인증과 블루투스 SIG 인증을 받았다. 구체적인 스펙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갤럭시S8에 탑재된 프리미엄 기능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S8라는 이름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는 가져가되 가격을 낮춘 이른바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란 평가다. 

향상된 인공지능 기능도 내세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9’에는 자사 AI비서인 ‘빅스비’를 업그레이드한 ‘빅스비 2.0’ 버전이 탑재된다. 또 여러 명의 화자를 인식하는 기술을 통해 편의성도 높인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갤럭시노트9 ‘조기 등판설’과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조기 출시 계획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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