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우원식 원내대표 야당 탓하기 갈수록 가관”

기사승인 2018-04-25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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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익환 부대변인은 25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야당 탓하기가 갈수록 가관이다. 우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모든 것이 ‘야당 탓’이라고 몰아세웠다.  협치는 커녕 협박 수준이다.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어 “개헌이 지리멸렬해진 것도 야당 때문이요.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도 모두 야당 탓이라고 한다. 그런 와중에도 ‘특검은 절대 못한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며 “드루킹 게이트의 당사자인 김경수 의원도 특검에 응하겠다고 하는데 특검을 거부하고 야당 탓만 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국민들은 제일 어이없어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 원내대표의 브레이크 없는 발언만 보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도 야당 때문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였던 강성권씨의 여직원 폭행 사건도 야당 때문이었다고 몰아붙일 기세”라며 “비난도 정도껏 해야 비난이다. 이쯤 되면 이성과 사리분별을 잃고 쏟아내는 언어폭력이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을 탓하고 비난하기 전에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집권여당의 모습부터 냉정하게 성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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