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남형 도시재생사업 추진…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입력 2018-04-26 0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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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비롯해 6곳, 1조20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경상남도가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 전략을 세워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성공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해 경남만의 차별화된 성공 프로세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토대로 경남의 차별화된 추진전략을 통해 ‘일자리 창출, 생활기반 안정, 지역공동체 회복’이라는 3가지 목표를 조속히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 1단계 거버넌스 구축, 2단계 마중물사업, 3단계 본사업, 4단계 선순환 정착으로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인력과 예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군의 도시재생사업 지원과 지역 활성화의 주축이 될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앞으로 도시재생 교육과 공모 등 중앙정부 업무가 광역지자체로 대폭 위임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지원기구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7월쯤 추경을 통해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비을 편성해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8월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쇠퇴한 도시의 혁신적 재생을 위해 도시재생 성공 프로세스를 가동해 도시재생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사업과 도 자체사업 Two-track방식으로 추진해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경남형 도시재생사업 추진…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스웨덴의 말뫼, 스페인의 포블레노우 등 쇠퇴한 지역을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지역 구성원이 합심해 차별화된 강점을 장기적 안목으로 집중한 데 있다"며 "도가 주축이 되어 도민과 더불어 도내 쇠퇴한 구도심을 활력 넘치는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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