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지원해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입력 2018-04-26 1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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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지원해 일하기 좋은 도시로
대구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의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지원은 양질의 근로 환경을 갖추고 고용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을 찾아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의 인식 개선과 지역기업 취업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0개의 기업을 선정, 1008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고용친화 대표기업 신청 요건은 ▲대구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2년 이상 정상운영 중인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이다. 

단, 2016년 연평균 대비 2017년 연평균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면서 대졸 초임 연봉이 2700만 원 이상인 기업이어야 가능하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근로관계 법령 위반 사항 등 적격요건 심사와 일자리 창출, 근로 환경, 기업경영 건전성 등을 평가해 15개사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되면 ▲작업장, 휴게실 등 근무 환경 개선 또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비(최대 2000만 원 이내) ▲기업 홍보 ▲인력 채용 및 금리 우대 ▲해외 마케팅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고용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있는 지역 기업을 알리고, 기업에게는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고용안정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고용친화 대표기업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5월 25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대구테크노파크 일자리창출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