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기전자, 지난해 매출 80% 이상 해외법인서 거둬

기사승인 2018-05-02 0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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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기전자, 지난해 매출 80% 이상 해외법인서 거둬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중 IT(정보기술)·전기전자 업종이 매출의 80%를 해외법인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업체 분석 결과 지난해 이들은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법인에서 거뒀다. 매출액은 총 761조1345억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IT·전기전자 업종이 평균 83.4%에 달했다. 그 뒤를 상사(71.3%), 자동차부품(60.9%), 조선·기계·설비(39.0%), 생활용품(38.1)이 이었다. 

업체별로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96.6%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96.0%)와 SK하이닉스(96.0%), LS아이앤디(93.0%), LG디스플레이(92.8)가 2~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86.8%), 한국타이어(85.4%), 포스코대우(85.4%) 등도 해외법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보였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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