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 후보, 당선 무난히 될 것으로 보고 이미 대변인으로 발표”

기사승인 2018-05-14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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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배현진 후보를 모시려고 참 고생을 했다. 아무래도 배현진을 데리고 오는 것이 송파에서 무조건 이기겠다. 나는 지금 23년 째 잠실 7동에 살고 있다. 나는 잠실 주민이다. 그래서 배현진 후보를 데리고 오는 것이, 선거는 무조건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강효상 실장을 시켜서 네 번을 찾아가서 설득을 하고 겨우 승낙을 얻어서 데리고 왔는데 와서 보니까 속이 꽉 찼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13일 오후 송파을 배현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배현진 후보는 속이 꽉 차고, 똑똑하고, 소신 있고, 그래서 송파에서 앞으로 큰 인물이 날 수 있겠다. 나는 그리 생각한다. 아마 배현진 후보가 우리당에 들어오게 되면 전희경과 쌍벽을 이루는 스피커가 될 것으로 나는 본다. 이번 선거에 안 그래도 중앙당에서 배현진 후보를 될 것으로 보고, 당선이 무난히 될 것으로 보고 이미 대변인으로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가 지금 이상하다. 그런데 여론조사 그거 안 믿어도 된다. 왜 안 믿어도 되는가.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응답하는 사람들이 전부 문재인 지지층들이다. 60~70%가 그렇다. 그래서 저들끼리 조사하는 거다. 말없는 사람들은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 여의도연구소에서 조사해봐도 그렇다. 내가 이긴 지역에서도, 여론조사 응답은 말하자면 그 사람들은 응답 자체를 하지 않는다. 예컨대 경남 같은데는 탄핵 대선을 해도 내가 이겼다. 그런데 그 나 지지했다는 사람들은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다. 부산 같은데도 불과 얼마 차이 안 났는데 문재인 지지계층은 절반이상 응답하고 50%이상, 홍준표 지지계층은 25%도 응답 안한다. 그런 여론조사”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표는 “국민 여론이 아니고 그거는 일방적으로 편중된,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의 여론조사니까 그리 아시고. 또 배현진 후보 여론조사 우리가 해본 거 얼마라고 이야기 하면 또 선관위에서 과태료 내라고 한다. 그러니 그 이야기 안하겠다. 안하고 송파에서는 배현진, 박춘희 후보는 무조건 될 것이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도 압승할 것”이라며 “배현진 후보 우리당에 들어오셔 가지고 전희경 대변인과 쌍벽을 이루는 명 대변인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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