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RNG, 리퀴드 격파…플래시 울브즈와 1위 결정전 성사

기사승인 2018-05-15 2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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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RNG, 리퀴드 격파…플래시 울브즈와 1위 결정전 성사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팀 리퀴드(북미)를 꺾고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와의 1위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패한 리퀴드 역시 프나틱(유럽)과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하는 단두대 매치에 임하게 됐다.

RNG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경기에서 리퀴드를 꺾었다.

이로써 두 팀은 각각 재경기를 치른다. RNG는 7승3패로 동률을 기록한 플래시 울브즈와의 1위 결정전에 임한다. 5승5패의 리퀴드는 동률의 프나틱과 4위 결정전을 치른다. 반면 킹존 드래곤X(한국)는 3위,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는 6위를 확정했다. 

RNG는 3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글러 ‘MLXG’ 리우 시유(그레이브즈)가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포벨터’ 유진 박(말자하)를 잡아냈다. 9분에는 바텀 듀오가 정글러 개입 없이 ‘더블리프트’ 일량 펭(진)을 처치, 승전보를 전했다.

바텀발 스노우볼은 미드와 탑으로 굴러갔다. ‘우지’를 앞세워 모든 전장을 장악한 RNG는 21분 다시 한번 ‘더블리프트’를 처치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그리고 큰 어려움 없이 리퀴드의 미드 억제기를 부쉈다.

RNG는 30분경 2번째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게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재정비 후 바텀으로 향한 이들은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우지’의 비공식 쿼드라 킬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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