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영업이익 410억원…흑자로 전환

입력 2018-05-16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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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AI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412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KAI는 수리온 2차와 완제기 납품 정상화,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지속적인 투명경영 정착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예년과 같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I, 1분기 영업이익 410억원…흑자로 전환

KAI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0% 높은 24734억 원으로 설정했다. 

올해는 특히 항공정비(MRO)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KAI는 보고 있다. 

또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과 추가 국산 항공기 수출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수리온 양산과 의무후송전용헬기 계약 등 군수 사업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체구조물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도 추진하고 있어 올해 말 수주잔고를 18조원으로 전망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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