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달서으뜸스승상, 이정옥·박태준·최중현 교사 선정

입력 2018-05-16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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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달서으뜸스승상, 이정옥·박태준·최중현 교사 선정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제8회 달서으뜸스승상’ 수상자로 장동초 이정옥, 상서중 박태준, 원화여고 최중현 교사를 선정했다.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15일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들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시상금 2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장동초 이정옥 교사는 예술동아리인 ‘모듬북 동아리’를 창단, 4년간 지도하며 교내외에서 30여 차례 공연하며 학교 문화예술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또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교류하며 ‘찾아가는 음악회’ 등 교내 음악회 공연을 유치해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서중 박태준 교사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학교운동부인 탁구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으로 지도해 전국 소년체육 대회 및 전국 단위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학생생활안전부장을 맡으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부모, 담임 교사, 전문 상담교사와 연계, 다방면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쳐 상서중이 학교폭력 제로 학교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원화여고 최중현 교사는 달서구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달서구 권역 고교 연합 공교육 특화프로그램, DLC(dalseo leadership conference)를 개발·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자기주도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했다.

최 교사는 또 문화예술 분야 고교연합 공교육 특화프로그램인 ‘학생연합오케스트라’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 연주회, 정기연주회 등을 기획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교사들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상금 중 220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태훈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달서으뜸스승상이 일선에서 헌신하는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상자들의 바람대로 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바른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사의 사기 진작,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달서으뜸스승상에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명이 선정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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