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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의 호수비, 그리고 정진기의 성급함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5.16 21:42:41 | 수정 : 2018.05.16 21:42:50

사진=연합뉴스

수비의 정교함 차이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두산은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이날 양 팀이 때린 안타는 각각 6개(SK)와 8개(두산). 안타 개수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SK가 4개의 볼넷을 얻어내 더 많은 득점 찬스를 가져갔다. 

그러나 양 팀의 희비는 수비에서 엇갈렸다. SK는 고질적 실책성 플레이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준 반면에 두산은 안정적인 내야진의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두산 3루수 허경민은 1회 2사 1,3루 실점 위기에서 이재원의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해내며 선발 이영하의 짐을 덜어줬다. 그리고 2회 정의윤에 솔로 홈런을 내줘 0대1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선 후속 타자 김성현의 파울성 타구를 끈질기게 따라가 불펜 안으로 손을 뻗어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허경민의 집중력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허경민은 6회에도 정의윤의 빠른 타구를 가볍게 낚아채면서 이영하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SK는 잦은 실책이 화를 불렀다. 2회말 1사 후 양의지와 최주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낸 실점 위기에서 오재일이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앞으로 날렸다. 경기 초반이었지만 정진기는 이를 잡으려 무리하게 슬라이딩을 하다가 타구를 빠트리고 말았다. 1실점 단타에 그칠 수 있었을 타구가 단숨에 2타점 3루타로 둔갑했다. 설상가상 SK는 포수 이재원의 포일로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최악의 결과를 도출했다. 

2대3으로 역전 당한 SK는 김재호에 솔로 홈런까지 내주며 2대4로 끌려갔다. 이후 SK는 이렇다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두산에 경기를 내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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