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정·단순 대입전형’ 68개大 선정… 559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8-05-17 1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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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입학전형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68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559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대학별 사업계획과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평가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94개 대학(유형Ⅰ 80곳·유형Ⅱ 14곳)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 및 총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8개교를 지원 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

유형Ⅰ에는 서울대와 경희대, 고려대, 공주대, 인하대 등이 포함됐으며 536억원을 지원한다. 군산대, 대구한의대 등 유형Ⅱ에 속한 대학들은 17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개교(282억원), 지방 38개교(271억원)가 지원 대상이다.

사업을 통해 대학에 직접 지원하는 금액은 모두 553억원이며, 나머지 6억원은 사업관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년(1+1)으로, 지원 대학 68개교는 사업시행 1년 뒤 중간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를 평가받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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