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정부 탄생 후 교육현장, 정치투쟁의 장으로 변질”

기사승인 2018-05-17 16: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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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17일 오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전교조가 창립된 이래에 한 30여 년 동안 이 땅의 교육현장이 정치투쟁의 장이 되고, 좌파이념을 확산시키는 그런 현장이 됐다. 최근에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고 난 뒤에 이런 전교조의 세상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현장은 이제 정치투쟁의 장으로 변질되었다. 대한민국이 참 암담한 나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 교사들의 어린 학생들에 대한 세뇌교육이 그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도 그대로 각인이 되어 세상을 보는 눈이 외눈박이로 세상을 보게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놓고 지금 나라가 혼란스럽다”며 “저는 이 정부 탄생할 때 전교조, 민주노총, 참여연대, 주사파들의 연합정권이라고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 4세력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자기들 세상이다. 그 와중에 제일 저희들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교육현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 교육현장에서 한국교총이 분전하고 계시고 힘든 환경 하에서도 잘못된 한국 교육을 바로 잡아가고 계시는데 대해 저희들이 무한한 존경심을 표한다. 더 이상 교육이 정치에 이용되지 말고 좌파이념을 확산시키는 그런 교육으로 빠지지 않도록 오늘 간담회를 열었는데, 좀 더 배전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저희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당론을 모아서 대한민국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오늘 제기되는 여러 가지 쟁점문제들에 대해 교총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우리당 전 국회의원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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