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직 공채시험에 1만8000여명 몰려

입력 2018-05-17 16:23:54
- + 인쇄

경북도 지방직 공채시험에 1만8000여명 몰려

오는 19일 치러질 경북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에 1만8000여명이 몰려 11.2: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일반행정 9급의 경우 15.1: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채용규모는 행정, 사회복지, 시설 9급 등 21개 직렬 38개 직류에서 지난해보다 32% 증원된 1574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또 장애인 구분모집 50명, 저소득 구분모집 47명,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청 추천 모집 31명 등 다양한 계층에게 공직진출의 기회를 부여했다.

시험 장소는 4개 권역(안동, 포항, 경주, 구미) 33개교로 분산 운영해 인근수험생을 우선 배치했다.

시험일자도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앞당겨 졌고, 원서접수에서 합격자 발표까지 53일 앞당겼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5일 경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신규채용을 대폭 확대했다”며 “공정한 시험집행과 수험생 편의를 최대한 지원해 우수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