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 혐의’ 블랙넛, 홍보문구·김치그림 티셔츠 입고 법원 등장

‘모욕 혐의’ 블랙넛, 홍보문구·김치그림 티셔츠 입고 법원 등장

기사승인 2018-05-17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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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 혐의’ 블랙넛, 홍보문구·김치그림 티셔츠 입고 법원 등장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블랙넛이 그룹 실키보이즈의 신곡을 홍보하는 문구와 김치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법원에 등장했다.

블랙넛은 17일 오 후 서울중앙법원에서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모욕 혐의 3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블랙넛은 재판정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입고 있던 셔츠를 벗고 홍보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드러냈다. 티셔츠 앞면에는 ‘실키보이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자가 적혔고 뒷면에는 ‘8.kimchi’라는 문구와 김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실키보이즈는 블랙넛이 속한 그룹이다.

이후 블랙넛은 재판이 시작되자 다시 셔츠를 입어 문구와 그림 등을 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판에는 키디비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공판은 키디비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블랙넛은 2016년에 발표한 ‘인디고 차일드’와 지난해 발표한 ‘투 리얼’ 등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저스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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