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김해문화의전당, 창작 뮤지컬 `팬레터` 25~26일 공연

입력 2018-05-17 18: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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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김해문화의전당, 창작 뮤지컬 `팬레터` 25~26일 공연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경성시대 문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25일과 26일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당대의 문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실존 인물에서 영감을 얻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인상 깊은 드라마, 감성적인 음악으로 2016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팬레터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을 더한 모던 팩션 형식의 뮤지컬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칠인회'는 1930년대 한국 문단을 대표했던 '구인회'를 모티브로 한다.

특히 극중 김해진은 소설가 김유정, 이윤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 김수남은 김기림에서 비롯된 인물들이다. 작품은 허구의 인물이 팬레터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팬레터는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를 차지했으며, 이듬해 '창작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에 선정,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뽑은 '올해의 레퍼토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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