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 도시재생대학 개강…“주민주도형 학습”

입력 2018-05-17 1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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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17일 하동 1970관 다목적실에서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갖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하동군에 도시재생대학 개강…“주민주도형 학습”

도시재생대학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찾는 주민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내달 21일까지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하동군은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기존 단순 물리적 환경개선사업이 아닌 지역 공동체 붕괴, 원도심 쇠퇴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지역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주민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모델 창출에 초점을 뒀다. 

하동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등 새롭게 발굴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검토해 오는 7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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