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이창동 감독과 작업, 몸의 때가 벗겨지는 기분”

“이창동 감독과 작업, 몸의 때가 벗겨지는 기분”

기사승인 2018-05-17 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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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이창동 감독과 작업, 몸의 때가 벗겨지는 기분”영화배우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배우로서 몸에 끼었던 때가 벗겨지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영화 ‘버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과의 첫 작업에 대해 “저 역시 감독님의 굉장한 팬이었다”면서 “촬영 내내 감독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권위 있으셔서가 아니다. 권위는 당연히 존재한 것이니까 말이다. ‘이 세계의 신이다'라는 생각으로 존재하셨던 것 같다. 촬영 내내 마지막까지 배우로서 몸에 끼었던 때가 벗겨지는 기분을 느끼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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