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영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성된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가 부산제작사에 투자를 확대해 올해 모두 15억 원을 투자 한다.

부산시는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운용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주)가 부산제작사에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3개 분야 7편 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세부내용은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 작품 매칭 투자 2편 2~4억 원(편당 1~2억 원)과 부산소재 제작사 기획개발비 투자 3편 1억5000~3억 원(편당 5000~1억 원), 부산소재 제작사 일반 상업영화 투자 2편 6~8억 원(편당 3~4억 원) 이다.

타임와이즈는 전문 투자 심사역 3명을 부산에 교대로 근무시키고, 부산지역 제작사, 감독, 작가 등과 작품 상담 및 지원 등을 한다.

또 분기별로 ‘만남의 장’을 마련해 부산지역 작가․감독, 부산 제작사, 부산출향 작가․감독, 제작사, 배급사 등과 투자․배급․캐스팅 등 경험 공유 및 교류,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는 부산의 영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 부산시 60억, 롯데그룹 100억, 부산은행 40억, 운용사 10억 원을 출자해 210억 원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과 함께’, ‘I CAN SPEAK’, ‘덕혜옹주’, 부산영화 ‘괴물들’ 등 모두 18개 작품에 86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 기획․제작․배급의 선순환 구조 조성을 위해 부산 제작사 육성을 추진, 올해는 부산소재 제작사의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대, 부산 제작사의 제작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