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드루킹 옥중편지, 특검이 왜 필요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줘”

기사승인 2018-05-18 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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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드루킹 옥중편지, 특검이 왜 필요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줘”“파주사무실에서 김경수 의원에게 매크로를 보여줬고, 허락을 받았다. 댓글작업을 일일보고 했고, 김경수 의원이 매일 저녁 11시에 확인했다. 검사가 조사실에 들어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지시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드루킹의 옥중서신을 밝혔다.

이어 “드루킹의 옥중편지는 특검이 왜 필요한지, 특검이 수사해야 할 의혹이 과연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민주당은 이래도 특검수사를 축소하려 발버둥 칠 것입니까?”라고 적었다.

또 “댓글조작을 허락하고, 보고받았던 당사자를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던 수사기관을 특검에서 제외하려 들 것입니까?”라며 “특검보다 더한 것도 당당하게 받겠다더니, 이제 와선 ‘정치브로커의 황당소설’로 치부하는 저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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