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 물결”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개막

입력 2018-05-18 1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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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국내 최대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앞 너른 들판은 붉은 꽃 양귀비로 물들었다.

  “붉은 꽃 물결”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개막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도농 교류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꽃양귀비 축제는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165000의 들판에 조성된 꽃 양귀비 재배단지에 빨강·노랑 꽃 양귀비로 물들어 관람객을 유혹하며, 화려한 꽃구경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꽃밭에서 추억 만들기, 이색꽃밭 관람, 꽃 양귀비·보리밭 미로 걷기, 꽃잎 떡메치기, 허브 족욕체험, 미스트 만들기, 황토방 체험, 미꾸라지·붕어잡기, 왕고들빼기 수확, 김치담그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양보역을 오가는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워크바이크,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아라, 바이킹, 에어바운스 등도 준비된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수와진, 주수빈 씨가 초대가수로 공연을 펼친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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