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여야의 ‘드루킹 줄다리기’… 데드라인 18일 넘기나

기사승인 2018-05-18 1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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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여야의 ‘드루킹 줄다리기’… 데드라인 18일 넘기나

다시금 여야가 드루킹 특검과 추경경정예산안 처리로 줄다리기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4개 교섭단체는 18일 추경 처리 마지노선인 18일 협의를 진행했지만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자리를 떴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교섭단체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가 안 됐다. 현재 상황을 각 당 원내대표에게 보고해 원내대표간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드루킹의 ‘옥중서신’이 매체를 통해 보도됨에 따라 야당의 입장이 더 강경해졌다. 특검법안 자체는 여당도 어느 정도 동의한 상태지만 법안에 담길 특검팀 규모와 수사기간 등에 있어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여야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수사기간 30~90일, 특검보 수 2~4명 선에서 조율했다.

원내대표의 구체적인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국회 본회의가 오후 9시에 잡혀 있는 만큼 그 전에 여야가 간극 좁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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