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시민체육대회 연기해야"

입력 2018-05-21 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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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만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월 16일 열릴 예정인 '제13회 포항시민체육대회' 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허 예비후보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자생단체를 동원해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은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지 사흘밖에 지나지 않는 시점에 시민화합의 축제가 돼야 할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것도 사려깊지 못한 일"이라며 "당선 인사, 낙선 인사가 진행되는 시기에 시민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항시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고 명실상부한 시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기를 가을로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선관위도 선거 시기 지자체의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 취지를 준용해 이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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