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체계 구축' 공약

입력 2018-05-22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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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22일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체계’로 교통비와 교통시간을 확 줄이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출퇴근·심야시간 맞춤형 버스노선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한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경남교통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체계 구축' 공약이를 위해 김 후보는“현재까지 손실보전과 교통카드, 환승교통시스템의 문제로 해결되지 못한 창원↔김해 간의 환승체계 문제부터 바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하루 기준 78만여명이 창원↔김해↔양산 간 광역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특히 창원↔김해 양방향 동일 생활권 광역교통 발생량은 60만명으로 경남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풀리면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30분, 요금은 500원에서 700원까지 줄어 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후보는 1단계로 동부권의 창원↔김해↔양산↔부산, 창원↔함안 구간 광역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이어 2단계로 서부권의 진주↔사천, 3단계로 남해안권의 통영↔거제로 이어지는 권역별 환승체계를 도입해 사통팔달의 경남교통지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환승버스노선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신규 수요지역과 외곽지역의 탄력노선 조정 등 기존 노선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대중교통 운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창원시 광역교통수요와 연계해 2020년 개통예정인 부산(부전역)~창원(마산역)간 광역철도의 환승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원시 주요 KTX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김후보는 장기 청사진으로 창원-양산-부산 축의 하단-진해 구간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도입을 시작으로 인구 1000 만명의 동남권 초광역 교통망 시대를 열기로 했다. 

김 후보는“빅데이터에 기반해 교통량이 극심한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 이용자 맞춤형 버스노선 도입을 추진해 언제, 어디서나 1시간내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경남교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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