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8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주최 측은 23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식 포스터는 ‘한여름 밤의 축제’란 콘셉트를 담았다. 작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아 지갑 놓고 나왔다’의 주요 캐릭터들을 활용했다. 아울러 보랏빛 밤하늘을 배경으로 야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특징을 표현했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국내외 수상작 등 다양한 기획전시와 함께 약 5천여 명의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국제 코스프레 챔피언십,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하는 만화패션쇼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이번 축제는 만화와 다른 매체, 장르, 기술과의 만남을 통한 가치 발견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