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차트] ‘피파온라인4’ 3주차 순위표 흔들어

기사승인 2018-05-23 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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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서비스 개시와 함께 단숨에 PC방 사용시간 4위에 오르면서 지난 한 주 동안 대부분의 다른 게임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이달 3주차 순위에서는 피파온라인4가 평균 4.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1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를 비롯한 게임들이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다.

먼저 27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평균 점유율이 전주 38.72%에서 34.91%로 떨어졌으며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도 8.56%에서 7.97%로 하락했다.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24.71%에서 25.20%로 평균 점유율이 소폭 올랐지만 사용시간 증감률을 보면 1~3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는 각각 15.92%, 11.93% 하락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도 7.13% 감소율을 기록했다.

[PC 게임 차트] ‘피파온라인4’ 3주차 순위표 흔들어

특히 출시 전 사전등록부터 500만명 이상 이용자가 몰린 피파온라인4는 출시 이튿날 평균 점유율 7%대로 오버워치를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날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은 32%대로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서든어택(넥슨)’과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가 5‧6위를 기록했으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는 7‧8위로 자리를 바꿨다. 9위는 ‘리니지(엔씨)’가 차지했다.

피파온라인4가 4위에 안착하면서 전작 ‘피파온라인3’는 10까지 5순위 하락했으며 10위권 밖에서는 14위 ‘사이퍼즈’와 15위 ‘천애명월도’ 두 넥슨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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