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한체육회 공로패 수상

입력 2018-05-24 1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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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한체육회 공로패 수상

 

경북 김천시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 공로패를 받았다.

23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공로패 수여식에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대신해 김인수 체육진흥본부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천시는 국제 및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비롯해 프로스포츠 진흥에 기여하고, 엘리트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2006년 조성된 축구장 45개 크기(37만㎡)의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이라는 기치 아래 매년 60여개 이상의 국제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100여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왔다.

지난 2010년 KTX역 개통으로 한층 더 접근성이 좋아졌고, 공인 규격을 갖춘 우수한 인프라, 풍부한 대회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빠른 피드백 등의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대규모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의 비결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에 이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13년 우수공공체육시설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종합스포츠타운의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롤러경기장, 국궁장, 수영(다이빙)지상훈련장, 국민체육센터 등 12개 경기장 시설물은 선수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있다.

시민 누구나 수영, 요가,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시는 한국도로공사의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하이패스 여자프로배구단의 연고 이전을 추진해 3년 연속 V리그 최고관중을 확보하는 등 프로배구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7년 프로배구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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