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여름철 방역소독 돌입

입력 2018-05-24 15:58:50
- + 인쇄

군위군, 여름철 방역소독 돌입

 

경북 군위보건소는 이달부터 10월 21일까지 민간위탁을 통한 여름철 방역소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소독 관련 기업인 (주)제일기업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이 업체는 오랜 노하우와 상주시 민간위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소독 위탁의 범위는 군위군 전역으로 유충구제 및 취약지와 주거지 방역소독 구역으로 구분한다. 유충구제는 정화조 886곳, 취약지는 쓰레기매립장 등 63곳, 주거지는 180곳이며 소독횟수는 유충구제 월 2회, 취약지 주 1회, 주거지 주 1회이다.

유충구제는 정화조 집수정 안에 직접유충구제약품을 투하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취약지는 분무 소독방법으로, 주거지는 야간 연무 소독방법으로 진행한다.

군은 올해를 친환경 방역소독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화학적 방제인 살충제 사용 횟수는 줄이고 유충구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까지 군위읍 100곳에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 설치를 완료했고, 다음 달 말까지 효령면 일대 200곳에 추가로 방충망을 달 예정이다.

또 가축시설을 중심으로 유문등을 설치하는 등 물리적 방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군위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차량 위주로 방역소독이 이뤄지는 만큼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과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소독장비 대여 및 방충망 설치 등 방역소독 민원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