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돌발해충 확산 방지 총력

입력 2018-05-25 1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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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돌발해충 확산 방지 총력

 

경북 군위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돌발해충 협업방제에 나선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약충기(성충이 되기 전까지)에 방제를 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래돌발해충의 알이 70%정도 깨어나는 5월 18일부터 6월 2일 사이가 방제적기로 성충이 되고 날아서 이동하면 방제하기 어렵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 매미는 포도, 대추 등 주로 목본류 농작물에서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는다.

초기에는 피해를 느끼기 어렵지만 후기에는 그을음 증상을 만들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기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군위군은 군청 환경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 읍·면 마을공동방제단과 협력해 농경지와 산림 등을 대상으로 일제 방제를 하는 등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방제약제는 꿀벌에 독성이 낮은 약제를 사용하고, 양봉·축산농가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등에 방제 전 알려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 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제도에 위반이 되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키는 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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