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수돗물 불소투입 잠정중단…여론조사 실시

입력 2018-05-25 18: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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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수돗물 불소 투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불소첨가기를 설치, 수돗물 불소농도를 적정농도(0.6~1.0ppm)로 조정해 충치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거제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불소 투입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거제시, 수돗물 불소투입 잠정중단…여론조사 실시이에 따라 시는 수돗물 불소투입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25일부터 불소투입을 잠정중단하고, 향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계속 투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제시의 구천정수장 급수지역은 거제면, 동부면, 남부면,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상문동 일부지역으로 음용인구는 약 6만1000명이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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