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300홈런 ‘쾅’… 역대 10번째

한화 김태균, 300홈런 ‘꽝’… 역대 10번째

기사승인 2018-05-26 20:01:13
- + 인쇄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프로야구 역대 10번째 300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균(36)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벌인 ‘2018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대 7로 뒤진 7회초 3번째 타석에 나서 SK선발 메릴 켈리의 공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는 시즌 7번째 홈런이자 개인통상 300번째 홈런으로 현역선수 중에서는 315홈런을 쏘아낸 KIA 타이거즈 이범호 선수에 이어 2번째다. 은퇴한 박재흥과 더불어 통산 홈런 공동 9위에 올라섰으며 12개만 더 치면 311개를 쳐 8위에 오른 송지만의 기록도 갈아치운다.

현재 KBO리그 통산 홈런 1위는 지난해 은퇴한 이승엽(42)이 기록한 467개로 김 선수의 기록과는 167개 차이다. 한편, 김태균 선수는 2001년 한화에 입단한 후 2003년과 2008년 개인 시즌 통상 최다 31 홈런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 20개 이상을 9번 달성했다.

한화 김태균, 300홈런 ‘쾅’… 역대 10번째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