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 MICE 행사 유치 베트남서 MICE 로드쇼

입력 2018-05-28 13: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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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 MICE 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 다변화 모색과 베트남 MICE 행사 유치 상담 및 MICE 개최지 ‘부산’의 우수성 홍보 등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1개 지역 MICE업체와 함께 베트남 중대형 인센티브 여행사 등 MICE 책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호치민 MICE 로드쇼’를 한다.

이번 MICE 로드쇼는 MICE 시장 다변화와 베트남 주요 기업 내 MICE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겟마케팅을 통한 실질적 MICE 유치 증대와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베트남 인센티브 여행단 등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BUSAN MICE NIGHT로 구성되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사후 세일즈콜을 병행 한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지인 호치민시는 인구 842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경제, 문화, 교통 중심지이고 부산시와는 1995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호치민시는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도시로 인센티브 기업과 아웃바운드 여행사 외에도 4Orange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 등이 소재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MICE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베트남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트남의 MICE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 될 것이며, 이로 인해 MICE 도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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