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한민국 주장”… 기성용이 중국 이적 거절한 사연

기사승인 2018-05-28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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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한민국 주장”… 기성용이 중국 이적 거절한 사연
기성용이 중국 구단으로부터 받은 이적 제안을 거절한 사연이 밝혀졌다.

2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2016년 당시 중국프로축구 상하이 상강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상강이 제안한 금액은 연봉 220억원, 세금까지 포함하면 실제 연봉이 4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주장이 한 수 아래 중국프로리그에서 뛰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단호하게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2014년 10월 파라과이전부터 4년째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이제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은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까지 한 경기만 남겨뒀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28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는 결장하지만 센추리 클럽 가입까지는 시간문제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한 기성용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내 타 구단으로의 이적을 검토 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