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마련

입력 2018-05-28 1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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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생명산업을 4차산업과 접목시켜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함께 인증제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김해의 의생명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마련김 후보는 28일 세 번째 ‘현장정책투어’로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 입주 업체인 DK-LOK과 동산전자 등 업체들과 김해의생명센터,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후보는 튜브피팅·벨브 제조업체인 DK-LOK을 둘러보며 “김해의 중소기업 7,549개 중 기계금속이 50%, 조선·자동차가 10%를 차지할 만큼 전통적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근로자 30인 이하의 기업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10인 이하도 75%나 될 만큼 규모가 영세하고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김해의 업체들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는 현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현장에서 공부하자는 차원에서 현장정책투어를 하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두 번째 방문지인 김해의생명센터에서는 미래 먹을거리인 의생명산업을 4차산업과 접목해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낙영 김해의생명센터장은 “대통령 공약 중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부분이 들어가 있다”며 “경남도의 항노화사업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김해시에서 미래 먹을거리로 의생명산업 활성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병원 등 관련 기반이 취약한 김해의 경우 직업별 케어시스템을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발전시키고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지원을 받아 추진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증지원사업 예산을 늘려달라는 한슬기 동산전자 대표이사의 주문에 “기술력에 투자했지만 중소기업일수록 인증을 못 받아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업체 한 곳당 인증을 받는 데 6,000만 원이나 든다니 기술혁신과 함께 인증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을 인증받아 업체가 살아나면 일자리도 창출되고 고용촉진 효과도 기대된다”며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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