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달 1일부터 대학생 ‘해양영토 대장정’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18-05-29 1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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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대학생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와 해양주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이하 대장정)’ 참가자를 접수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된 해양영토 대장정은 선박을 이용한 국토순례 행사다.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권 의식과 도전정신을 함양케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참가자들은 ‘희망팀’과 ‘미래팀’의 2개 팀으로 8월 8일 서울을 출발해 15일까지 7박 8일간 독도(최동단)·백령도(최북단)·마라도(최남단) 등 끝단도서와 주요 해안도시를 탐방한 후 부산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희망팀은 서울→인천→백령도→서천→해남→완도→제주도→여수→부산, 미래팀은 서울→강원 고성→속초→강릉→울릉도·독도→포항→울산→부산의 경로로 대장정에 나선다.

대장정 기간 중에는 해군부대 및 함정, 해양박물관, 부산신항만, 조선소 등 주요 해양시설을 견학하고, 해안정화 활동도 펼친다. 또한 해양영토·해양과학·해양산업·해양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해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총 1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에서 주최한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 해양 관련 자격증 또는 응급구조사와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등을 소지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가람은 6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20일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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