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챔피언 비스핑, 39세 나이로 은퇴 선언…원인은 눈 부상

기사승인 2018-05-29 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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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UFC 챔피언 비스핑, 39세 나이로 은퇴 선언…원인은 눈 부상

전 UFC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글러브를 벗는다.

ESPN 등 복수 외신은 29일(한국시간) “마이클 비스핑이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비스핑은 그의 팟 캐스트 프로그램인 ‘빌리브 유 미’에서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스핑의 은퇴 사유는 오른쪽 눈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핑은 지난해 11월 켈빈 가스텔럼과의 맞대결에서 패했을 당시 왼쪽 눈을 다쳤다. 지난 2013년 앨런 벨처와의 경기 후 오른쪽 눈 망막박리 수술을 받았던 그로선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이로써 만 39세의 스핑은 39전 30승9패의 성적을 남긴 채로 자신의 격투기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비스핑은 지난 2016년 6월 루크 락홀드를 꺾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댄 핸더슨을 쓰러트리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듬해 11월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패해 타이틀을 반납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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