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식]의령군 행복학습관 준공

입력 2018-05-29 1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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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29일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관내 학교장, 학부모운영위원장과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학습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의 사물놀이와 의령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행복학습관 관림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의령군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군민의 뜻을 모아 2015년 9월 사단법인 의령군장학회를 설립하고 행복학습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행복학습관 건립을 위해 의령군은 순창, 산청, 합천, 성주 등 전국 8개 시군의 공립학원과 명문학교를 벤치마킹한 결과를 토대로 2016년 6월에 행복학습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 체결, 행복학습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행정절차 등의 과정을 거친 2017년 6월 28일 행복학습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지 11개월 여 만인 29일에 준공식을 가졌다.

의령 행복학습관은 사업비 57억원을 들여 3900㎡규모의 면적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학습동과 기숙동 2동이 건립됐다.

행복학습관은 수강생 이외 관내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실을 배치했고, 최고의 교육시설을 구비해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행복학습관의 준공으로 명품교육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며 “지역 학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의령교육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의령 낙서면 옥수수 출하

경남 의령군 낙서면 오운마을 성재경씨 농가에서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옥수수 시설재배 출하가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환기 의령군 부군수는 본격적인 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애로사항 및 고충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9일 옥수수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했다.
 
낙서면은 주변에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과 사직토의 영향으로 옥수수 재배가 타 지역보다 용이하고 맛과 당도가 탁월하다.

[의령소식]의령군 행복학습관 준공낙서면의 옥수수 재배는 1998년(단옥수수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 재배면적 53ha로(단옥수수 13ha, 찰옥수수 40ha) 단일면적으로 전국 최대의 재배지로 자리 잡았다.

단옥수수는 서울 가락시장, 찰옥수수는 의령군 토요애 유통과 개인상인을 통해 출하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약 8만5000포대로 18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매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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