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고관절 염좌로 조기 강판…다저스 선발진 초비상

기사승인 2018-05-30 1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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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고관절 염좌로 조기 강판…다저스 선발진 초비상

주력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LA 다저스에 악재가 또 하나 겹쳤다.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던 마에다 켄타까지 고관절 염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전선에서 이탈했다.

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경기 후 다저스 구단은 마에다의 강판 사유가 고관절 염좌였다고 밝혔다. 이날 마에다는 2회 1사 상황에서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이를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즉시 스콧 알렉산더를 마운드로 올렸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묵묵히 제 할 일을 해주던 마에다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은 더욱 얇아지게 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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