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실전 출전 계획 확정… 복귀까지 카운트다운

강정호, 실전 출전 계획 확정… 복귀까지 카운트다운

기사승인 2018-05-31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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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실전 출전 계획 확정… 복귀까지 카운트다운강정호의 실전 출전 계획이 확정됐다.

미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31일 강정호의 실전 출전 계획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 스포츠 의학 담당자인 토드 톰칙에 따르면 강정호는 연습 경기에 2경기 연속 뛴 뒤 하루를 쉬고 다시 3연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톰칙은 “그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스프링 트레이닝 방식의 훈련에 얼마나 잘 적응했는지 야구의 관점과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2연전 또는 3연전을 뛰면서 몸이 장기레이스를 치를 만큼 올라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겠단 의미다. 라이브 배팅 훈련으로 투수들의 공을 눈에 익힌 강정호가 실전 훈련을 잘 통과하면 빅리그 복귀도 시간문제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적발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강정호는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 받아 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극적으로 1일 비자를 획득한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에 합류해 복귀를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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