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양광 에너지 연구센터’ 국가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18-05-31 11:39:48
- + 인쇄

부산 ‘태양광 에너지 연구센터’ 국가 공모사업 선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국가공모사업에 부산대학교의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가 선정, 국비 135억 원을 확보 했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집단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결과 부산대학교 주관 ‘태양광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우수 연구집단 발굴․육성을 통해 핵심연구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이학, 공학, 기초의과학, 융합분야 등 4개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이중 공학분야 내 에너지․환경융합․산업기술융합 부문에 해당되며, 23개 과제가 응모,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부산대의 ‘태양광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태양광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는 고효율 유무기 태양전지 핵심기술 개발 및 태양전지 기반 융합 에너지소자용 이자전지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 대면적 공정 장비구축 및 공정기술 개발, 지역업체 인력 재교육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7년간 166억 원의 사업비(국비135억, 시비13억5000만 원, 민자17억5000만 원)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을 선포한 후 부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형 R&D과제다.

부산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유무기 박막전지 핵심기술의 지역 내 기술사업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사업비 13억5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분야 대형 R&D과제 유치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태양광 분야 차세대 선도기술의 지역기업 이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기반이 확충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