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비밀, 31일 ‘엠카운트다운’ 출연 취소… 멤버 강제추행 유죄 선고 여파

기사승인 2018-05-31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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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31일 ‘엠카운트다운’ 출연 취소… 멤버 강제추행 유죄 선고 여파

31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예정이었던 그룹 일급비밀이 이날 무대에 서지 않는다. 멤버 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여파로 보인다.

‘엠카운트다운’ 홍보 관계자는 31일 오후 쿠키뉴스에 “오늘 방송에 그룹 일급비밀이 출연 예정이었으나, 제작진과 소속사가 원만히 의견을 조율한 끝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는 경하가 10대 시절인 2014년 12월에 동갑내기 A양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한 사실이 인정돼 지난 24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경하가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은 있으나,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항소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활동에 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일급비밀은 경하의 1심 선고 전날인 지난 23일 신곡 ‘러브 스토리’를 발표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쳐 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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