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40여명에 달하는 의·약사 출사표

‘약사’ 자유한국당 가장 많고, ‘의사’는 바른미래당이 많아

기사승인 2018-06-01 00:09:00
- + 인쇄
6.13 지방선거에 40여명에 달하는 의·약사 등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출사표를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사 출신 후보자는 보건의료 직능단체 중 가장 많은 총 26명이 후보로 등록했는데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0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11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바른미래당 2명 , 무소속 2명, 정의당 1명 등의 순이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사는 총 9명이 후보로 등록했는데 국회의원 보궐 2명,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3명, 광역의원(비례) 1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2명, 더불어민주당 1명 순이었다. 
6.13 지방선거에 40여명에 달하는 의·약사 출사표
가장 눈길을 끄는 선거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충남 천안시병이다. 이곳에는 2명의 의사가 후보자로 등록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일규(50년, 남) 후보는 전남대의대를 졸업한 의사이며, 바른미래당 박중현(68년, 남) 후보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이다.

구시군의 장 선거에는 의·약사 출신이 6명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 2명, 경기도 2명, 경북 2명, 경남 1명 순이다. 경기도의 경우 의정부시와 광명시에서 1명씩, 대구광역시는 중구와 동구에서 각 1명씩,  경북은 안동시, 경남은 남해군에서 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광명시에는 바른미래당 김기남(64년, 남) 후보는 의사(바른미래당 경기도당 인권위원장)이며, 의정부시에는 바른미래당 천강정(68년, 50세) 후보는 경희대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치과의사이다.

경북 안동시에서는 무소속으로 안원효(51년, 남) 후보는 영남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이고, 경북 구미시 무소속 김봉재(59년, 남) 후보는 경북대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출신이다. 경남 남해군에서 무소속으로 등록한 이철호(56년, 남) 후보는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졸업한 치과의사이다.

대구시 중구에는 자유한국당 류규하(56년, 남) 후보가 영남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로 7대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동구에는 대한애국당 조화영(57년, 여) 후보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원 원장이다.

시·도의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동대문구제4선거구 자유한국당 정우빈(77년, 여) 후보는 한양대 의학과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이며, 경북 성주군제1선거구에 출마한 강만수(68년, 남) 후보는 영남대의대를 졸업했다. 또 전남 해남군제1선거구에 출마한 정광춘(64년, 남) 후보는 파티마의과대를 졸업했다.

구·시·군의회의원 선거의 경우는 총 5명이 지원했는데 경기도 3명, 전남과 경북이 각 1명씩이었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가선거구, 과천시가선거구, 구리시나선거구에서 각가 1명이 지원했다. 전남은 순천시마선거구, 경북은 포항시차선거구에서 각 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동두천시가선거구에는 바른미래당 김진성(64년, 남) 후보는 동두천 중소기업협회 회장으로 경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사이다. 과천시가선거구 무소속 구자동(71년, 남) 후보는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수의사이다.

광역의원비례대표로는 서울, 경기, 경남에서 각 1명의 후보로 등록했다. 서울의 김재림(88년, 남, 추천 2번) 후보는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경기도의 더불어민주당 박광은(64년, 남, 추천 8번) 후보는 경희대에서 한의학박사를 수료한 한의사로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경남의 자유한국당 윤성미(59년, 여, 추천 1번) 후보는 경상대학교 식의약품대학원 식의약품학과 졸업(약학석사)한 약사로 현재 경남약사회 부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장을 맡고 있다.

기초의원비례대표에는 경기도에서 2명(부천, 화성)의 약사가 후보자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 공영애(63년, 여, 추천 1번) 후보는 약사출신으로 전 경기도 의원을 지냈고, 현재 화성시약사회 회장이다. 부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영(67년, 여, 추천 3번) 후보가 동덕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사이다. 현재 부천시약사회 부회장,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의사출신인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특별시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