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의혹’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파면

기사승인 2018-06-01 0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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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성신여대 사학과 A교수가 파면됐다.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회는 지난 30일 A교수에 대해 가장 높은 징계 수위에 해당하는 파면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통보문을 대학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로 A교수는 향후 5년간 타 대학 등에 재취업할 수 없고, 재직기간에 따라 퇴직급여액 일부도 삭감된다.

대학은 지난 3월 제자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일자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했으며, 자체조사 결과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서울 북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성북경찰서로 내려 보냈고, 경찰은 현재 A교수와 피해자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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