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사천·고성 단체장 후보 “항공우주산업 공동 육성”

입력 2018-06-04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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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경남 진주시장 후보와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가 서부경남지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4일 오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항공우주 신성장벨트를 위한 공동공약 비전 발표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제윤경 국회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정책자문위원회에 참여한 도내 교수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항공우주 신성장동력벨트로 서부경남의 제조업 성장기반을 만들고, 정부와 경상남도의 적극 지원으로 국가사업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지자체간 협력과 조정으로 상생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세부공약으로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가칭 서부경남 미래추진단 공동 구성을 비롯해 혁신도시 개발이익 공유제를 위한 서부경남 신성장 상생기금조성과 사천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기 조성, 항공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조성과 항공정비(MRO) 사업 지원으로 경쟁력 확보, 항공관련 인력 양성, 중형민수기연구개발사업 중소기업 참여로 강소협력업체 육성, 항공우주대학 신설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공동공약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면 총 9340억 원의 재정투입으로 332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944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은 국내 최대 항공산업집적지로 부품정비사업의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진주와 사천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항공MRO 단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고성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되고 있다.

  민주당 진주·사천·고성 단체장 후보 “항공우주산업 공동 육성”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는 고성의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등으로 진주·사천지구와 연계해 국가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항공우주산업이 경남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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