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불공정·특혜 취업 일삼던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8-06-04 15:14:25
- + 인쇄

자유한국당 정호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4일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의 특혜 취업과 보은 인사 전력이 알려지면서 용인시민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청산되어야 할 특혜인사를 밥 먹듯이 한 백군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우롱 후보 리스트’에 올라가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군기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아들을 7급 보좌진으로 채용하였고, 불과 2년여 만에 5급으로 초고속 승진을 시켰다. 게다가 당시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채용을 중단하면 그만이라는 적반하장의 태도까지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비례대표 선출에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전직 국회의원이며 군 선배의 딸을 6급 비서로 채용하면서 ‘보은 인사’까지 버젓이 행한 인물이다. 이에 백 후보는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둬 세금을 빼먹은 금뱃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며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온갖 불공정한 특혜 채용을 일삼아 온 백군기 후보가 ‘청년에게 희망과 꿈을 준다’며 청년 일자리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백 후보는 청년에게 희망이 아니라 절망만 주는 후보, 국민들에게는 자괴감만 들게 하는 후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정호성 상근부대변인은 “제 눈의 구태는 보지 못하는 백군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뻔뻔한 행태를 이제 국민들이 투표로써 철퇴를 내리실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용납할 수 없는 인사를 공천해 용인시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공천을 즉시 철회하고 백군기 후보 역시 용인시장 후보직을 즉각 사퇴함으로써 용인시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